-
[6화] 나를 지탱하는 단단한 주춧돌 (최종화)♡ 엠토리™ 2026. 7. 3. 14:01
안녕하세요, 엠토리입니다~
안으로만 숨어있던 소심한 저의 세계를 기록하여,
저를 깊이 발견하고 세상과 다정하게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고 싶다는 기도를 드리며 시작된 여정이었습니다.지나온 삶의 조각들을 하나씩 꺼내어 놓았던 《나를 '봄', 다시 '봄'》이라는 책이 부족하지만 지난 4월 출간되었고,
그 책에 담긴 이야기들과 미처 다 담지 못했던 미공개 내용,
그리고 AI를 활용해 만든 저만의 노래 등을 한데 묶어 블로그에 연재해 왔습니다.주님의 은혜 안에서 그 기나긴 연재가 어느덧 마지막 종착지에 다다랐습니다.
첫 화에서 들려드렸던 어머니를 향한 흐릿하지만 묵직한 그리움의 뿌리부터, 팔꿈치 수술을 통해 깨달은 일상의 소중함, 아들의 묘한 표정과 복지관 회원님들을 통해 찾은 강사로서의 사명, 그리고 연애 시절의 설렘과 아이들이 불러주던 달콤한 주문 같은 주문까지...
참 감사하게도 여러분들이 저의 서툰 고백에 다정한 발걸음을 보태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연재를 했던 지난 시간들은 저에게도 잊지 못할 눈부신 봄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마지막 이야기는 이 모든 삶의 여정 끝에, 결국 쉰 살의 저를 오늘날 존재하게 하고 흔들리는 저를 온전히 붙잡아 준 유일한 주춧돌이자 축복인 '가족'에 대한 가장 깊고 단단한 고백입니다.
우리 집 거실에 매일 공기처럼 당연하게 흐르는 말 한마디 속에 담긴, 우리 가족의 진짜 자산과 행복에 관한 기록입니다.

포천에서의 우리 가족 사진을 제미나이가 이렇게 🌱 사랑해, 우리 가족
우리 집 거실에는 늘 “사랑해”, “사랑해요”라는 말이 공기처럼 당연하게 흐른다.
서로 눈을 맞추며 진심 어린 고백부터, 현관문을 나서는 엄마와 아빠를 향해 아이들이 등 뒤로 던지는 다정한 배웅의 인사까지.
때로는 쑥스러운 듯 툭 던지는 아이들의 대답조차도, 결국 그 바탕은 같은 사랑의 표현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서로와 주고받는 이 짧은 고백들은 우리 가족의 일상을 지탱하는 가장 낮고도 단단한 주춧돌이다.
물론 가족이라고 해서 늘 잔잔하고 기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사소한 오해나 툭 던져진 말 한마디로 마음이 어긋나기도 하고,
바깥 세상에서 묻혀온 삶의 무게 때문에 예기치 못한 우울감이 집 안까지 찾아오기도 한다.하지만 그 어떤 감정의 파도가 거세게 밀려와도 우리 가족이 놓지 않는 것은 바로 이 ‘고백의 끈’이다.
비록 서로에게 서운함이 쌓여 매듭이 지어진 것 같아 화가 나는 순간에도,결국 “미안해, 그래도 사랑해”라는 한마디가 그 엉킨 모든 매듭을 푸는 유일한 시작점이 된다는 걸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간혹 아이들이 깊이 잠든 밤이면, 가만히 그 곁에 다가가 곤히 잠든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아이들의 머리 위에 조심스레 손을 얹고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축복합니다.”라며 나직이 읊조리는 기도는, 우리를 가족으로 함께하도록 허락하신 분을 향한 가장 정직한 감사이자 약속이다.
이토록 맑고 소중한 존재들이 내 삶의 곁에 가족으로 머물러준다는 사실이 참으로 다행스럽고 고마울 뿐이다.
우리가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고 있다는 확신,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이 보이지 않지만 끈끈한 연결감이야말로 우리 가족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이자 행복이다.가슴 깊은 곳에서 밀물처럼 차오르는 이 충만함은 고단한 삶의 무게에 눌려있는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선물처럼 주어진 이 소중함에 감사하며, 오늘도 마음을 다해 고백해 본다,
“사랑해요, 정말 정말 사랑해요.”
🤫 비하인드 이야기
글을 쓰며 제 지나온 삶의 조각들을 하나씩 들춰볼 때마다,
그 조각들이 나에게는 이미 충분했던 주님의 축복이었음을 비로소 선명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그 눈부신 깨달음의 중심에는 언제나 거친 파도를 함께 막아주고,
고단한 하루의 끝에 따스한 온기로 마주 서 주던 '우리 가족'이라는 가장 단단한 주춧돌이 있었습니다.🎁 에필로그 : 다시, 다정한 봄으로
기억 속의 나를 다시 만나는 여정이었던 책에 대한 연재가 오늘로써 막을 내립니다.
저의 서툰 글들이 겨우내 얼어붙어 있던 당신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녹여줄 작은 조각이 되었다면 참 다행입니다.
그동안 엠토리의 기록에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거창한 성취가 없어도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다해 "사랑해"라고 고백할 수 있는 확신이야말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행복임을 믿습니다.
앞으로 더 은은하게 익어갈 우리의 봄을 기분 좋게 기대하며,
저는 다시, 다정해서 행복한 저만의 봄을 향해 걸어가겠습니다.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참 다행이었고, 덕분에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언제나 스스로의 삶을 따스하게 바라보며, 항상 행.복.하시길~^^
2026.06.21 - [♡ 엠토리™] - [5화] 내 생애 가장 활기찬 봄날
2026.06.18 - [♡ 엠토리™] - [4화] 배움의 뜰에서 찾은 쉰 살의 사명
2026.06.12 - [♡ 엠토리™] - [3화] 일상이 건네는 다정한 선물
2026.06.03 - [♡ 엠토리™] - [2화] 아픔을 비워내고 맞이한 고요한 아침
2026.05.24 - [♡ 엠토리™] - [1화] 내 삶의 깊은 뿌리, 그리고 상실(엄마와 외갓집 이야기)
2026.05.22 - [♡ 엠토리™] - [0화] 출간 소식 및 연재 예고: 나를 '봄', 다시 '봄'
나를 ‘봄’ 다시 ‘봄’김은주 | BOOKK(부크크)
link.yes24.com
본 포스팅은 YES24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 발생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엠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손안의 인공지능, AI를 나만의 똑똑한 학습 동반자로 부려먹는 방법 (0) 2026.07.08 [5화] 내 생애 가장 활기찬 봄날 (0) 2026.06.25 [4화] 배움의 뜰에서 찾은 쉰 살의 사명 (0) 2026.06.18 [3화] 일상이 건네는 다정한 선물 (0) 2026.06.12 [2화] 아픔을 비워내고 맞이한 고요한 아침 (0) 202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