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0일 오후 1시 09분,
점심 식사 후 사무실의 책상에 앉아있던 나른한 시간에 낯선 번호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곳에서 들려오는 힘들어하는 목소리, "택배인데요, 댁에 아무도 없네요?"
(참고로 내가 사는 집은 지층을 끼고 있는 조금 오래된 4층 빌라의 제일 윗층이다)
"어? 내가 주문한 무언가는 없었는데 무얼까?"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심드렁하게..
"아, 음.. 근처에 여동생이 있으니 핸드폰 번호를 알려줄께요. 010-..."라고 말해주었다.
(역시 참고, 여동생은 집근처에서 알바중)
저녁 10시에 퇴근후 집에 들어오니 여동생이 택배받았는데 안갖고 왔다고 하여.
"아 맞다 확인해야하는데 무엇일까?" 싶어 갖고오라고 시켰다.
여동생이 궁시렁거리며 조금 후 갖고온 택배, 기대없이 누가 보냈을까 싶어 송장을 보니,
자그마한 글씨로 "아이프로슈머", 그리고 "바이브홀릭"이 적혀있었다.
"아! 그거다!"
"체험단으로 선정해 준 제닉스 및 아이프로슈머 관계자에게 너무도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
바로 사이트에서 당첨사실을 확인하고 이렇게 개봉기를 작성하는 중이다.
바이브홀릭 실물을 처음 본 엠토리.
"와우 홀릴만 한걸~^^"이라는 생각에 여친에게 문자 하나 보내고~ 디카로 사진하나 찰칵~!
내용물이 과연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서 열어보니~
아래 사진처럼 들어있네. 메뉴얼에 있는 그대로~
아쉬운 것은.. 차후 판매시에 건전지 1쌍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싶다는..
어찌되었든 바이브홀릭이 엠토리 손안에~~~~^^
이상, 개봉기였습니다. ㅎ 항상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