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임 중에서 아직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생기는 어색함을 이기려면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나 새로운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리더나 스탭으로 섬기게 될 때..
그래서 친해지게 되는 것을 고민해보니...
세가지가 가장 나은 듯 합니다.
첫번째는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게임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몸을 움직이고, 서로 부대끼다 보믄 친해질 수 밖에 없지요.
3-6-9 게임이나, 베스킨라빈스 31, 모션게임, 짝짓기게임(둥글게둥글게~ 등), 미션게임(~~한 사람 찾기 등) 등등...
두번째는 식탁교제입니다.
소수의 인원이라면 너무나 좋은데, 다수라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요. 그렇지만 먹으면서 떠는 수다가 어색함을 쉽게 녹게 합니다. 여건만 되면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세번째는 공통된 질문을 준비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한 뒤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진지함이 필요하다면 각종 테스트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질테스트, MBTI, DISK, 애니어그램 등
다만 테스트 전문인이 있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간단한 질문지를 만들어 그것을 기본으로 나누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그 중 가장 마지막 테스트나 질문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를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여 사용했거나 검색했던 질문들을 남겨봅니다. 첨부화일에는 더 많은 질문이 있습니다 ^^ (비번 문의는 비밀댓글로 남겨주셔요~)
세계 여행을 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가고 싶은 나라와 도시는? 왜?
이제껏 받은 선물 중 최고의 선물은? 왜?
가장 기뻤던 순간은?
다음 번 생일에 어떤 선물을 제일 받고 싶은가?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면 자신의 외모 중 어떤 것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가?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왜?
어릴 때 가장 싫어했던 과목은? 좋아했던 과목은? 왜?
일주일 중 어떤 요일이 좋은가? 왜?
나를 음식에 비유하면? 어떤 음식에? 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왜?
내가 들은 나에 대한 말 중 가장 좋은 말은?
내가 갑자기 앞으로 장님이 된다면 가장 보고 싶어질 것 세 가지는?
우리 가족에서 가장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은?
엄마가 내게 했던 가장 웃긴 얘기는?
이성친구로 마음이 상한 친구에게 위로해 줄 말은?
혼자 집에 있을 때 주로 하는 일은?
어떤 배우자를 만나고 싶은가?
이 날이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하고 바랐던 적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하나? 먹나? 쇼핑? 빨래? 청소? 잠자나?
10년 젊어 진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가?
어떤 사람을 보면 느낌이 좋아지나?
10년 후 내 모습을 그려보면?
죽은 후 내 묘비에 써 주었으면 하는 한 문장이 있다면?
성장 시기동안 나의 영웅은 누구였는가? 어떻게 그를 닮으려고 노력했는가?
내가 종종 느끼는 감정이지만 잘 표현하지 않는 감정은 무엇인가?
부모님과 했던 가장 컸던 다툼이나 논쟁은? 어떤 일로? 어떻게?
후배에게 “인생은 이렇게 살아라!“를 내 표현으로 한다면?
어떤 사람이 제일 함께 일하거나 사랑하기 어려운 유형인가?
내가 한 결정 중 정말 잘한 결정이 있다면? 언제? 무엇을? 어떻게?
나의 가족이 이렇게 변화되면 좋겠다는 것이 있다면?
내가 기억하는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사랑의 이야기는?
거울을 보며 나는 무슨 생각을 할 때가 있나?
이런식으로 질문을 시간 등의 상황에 맞게 몇가지를 만들어서 그들에게 제시하고, 답을 작성토록 한 뒤에 그 답을 가지고 서로 나눌 수 있게 한다면? 특히나 MT나 OT 등에서는 참으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질문이 같이 있다면 그들도 모르게 서로에 대해 알면서도 친해지게 될 것입니다.
이상 엠토리였습니다. 항상 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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